-
대표 렌트카 서비스 쏘카(SOCAR)스타트업 2022. 10. 17. 22:31반응형
렌터카 하면 바로 생각나는 것이 쏘카, 그린카이다. 쏘카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카셰어링 업체이며 2013년 서비스 출시 이후 차량 구입 감소 트렌드와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였다. 쏘카의 앱 누적다운 1천만 돌파하였고 가입자 수 또한 약 750만명이다. 카카오톡 가입자 수 4,700만명에 비하면 적은 숫자이지만 카셰어링의 특성상 매우 높은 숫자인 것으로 한 번에 와 닿는다.
2022년 8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다. 또한 쏘카는 얼마 전에 상장하여 공모에 참여했지만, 공모가 2배 시초가 후 상한가를 떠나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아쉽게 되었다. 글쓴이 역시 쏘카의 이용자이며 팬으로서 공모주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일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공모를 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다행이었다. 그리고 쏘카는 대한민국의 상장기업 중 본사가 제주도에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이다. 나머지는 제주은행, 제주항공, 제주반도체, 제주맥주, 카카오 등이 있다.
쏘카는 쏘카 존이라는 곳에서 자동차를 빌릴 수 있는 서비스이다. 물론 현재는 차를 원하는 곳까지 배달도 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전국팔방에 약 4천개가 넘는 존이 생기면서 서울에선 어디서든 약 5분 거리에 존이 있다. 쏘카의 지급 방식은 연비에 상관없이 주행거리로 계산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일반 렌터카업체와 달리 주유비를 km당 주행 요금으로 부과한다. 이러한 사실들로 통했으며 주유를 할 때 가보면 주유소 직원들은 말하지 않아도 만 땅을 채워주거나 고급유를 넣어준다.
쏘카의 큰 장점은 이용 방법이 단순하여 바로 대여해 사용 가능한 점이며 최소 이용 시간은 30분으로 매우 짧다는 장점이 있으나, 일반 렌터카에 비해 주행 요금이 비싸 장거리 운행 대신 단거리 운행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장거리 운행 시에는 일반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에는 쏘카 앱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여러 할인쿠폰을 사용 시 주중 매우 저렴하게 이용할 때도 있으니 참고하자. 당연한 얘기이지만 차를 구매까지 하기에는 그럴 필요가 없거나 부담이 되는 사람에게는 간편하게 이용하기에 좋다. 쏘카의 경쟁사인 그린카보다 차종 수는 적지만 벤츠 C200, 지프 레니게이드 등 수입 차종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차별점이다. 그린카를 이용할 때는 주로 쏘카의 차가 모두 이용되어, 남는 차종, 시간대가 있는 확인과 비교해 보았을 때 어떤 곳이 더 저렴한지 확인 후 이용하는 편이다.
자동차 셰어링 서비스의 특징 중의 하나가 바로 교통사고이다. 이용하다가 교통사고가 날 경우 면책보험료에 따라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차등적으로 있는데 보험 상품마다 최대 70만 원에서 30만 원 최소 5만 원이 청구된다.
쏘카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공통으로 공감하는 부분은 바로 대부분 차량이 번호판 가드에 SOCAR이라고 표기되어 있어 내 차가 아닌 빌린 차라는 티를 낸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옆면에 붙은 쏘카 스티커는 제거되었다. 자신이 차량을 빌렸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어 가끔 쏘카 번호판에 검은 테이프를 붙여 가리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차량 훼손으로 쏘카 정책에 의해 페널티를 받을 수 있고 또한 도로교통법에도 위반된다.
쏘카를 이용하기 위해서 사고를 대비하여 타기 전에, 무조건 차량 외관 사진을 꼼꼼하게 찍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전에 사용한 사람에 의해 생긴 자잘한 흠집이나 기타 훼손된 부분에 대하여 자신이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주변에서 그렇게 덤터기를 맞고 돈을 많이 물어줬다는 사람은 들어보지 못했다.
쏘카의 마케팅의 메인 컨셉은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쏘카라고 홍보하고 젊은 세대를 표적화하지만, 쏘카 서비스 특징상 차량에 대한 기계적인 지식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좋지 않은 일을 피할 수 있다. 차량 외관에 대한 사고면 그나마 사진 찍는 것만으로 대여자 자신에 대한 책임의 사유가 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
또한 차량을 예약하고 결제 전 운전자 일일 보험과 관련하여 주의할 점이 있다. 절대로 가족, 친구 등 다른 사람의 명의로 차량을 운전하지 말아야 한다. 쏘카의 서비스 특징상 쉽게 빌릴 수 있다 보니 가볍게 생각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큰 사고로 이루어지곤 한다. 꼭 같이 운전을 해야 한다고 하면 추가운전자 등록을 하고 기존 대여자가 탑승한 상태여야 한다. 물론 추가 등록자 또한 쏘카의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실제로 차량이 폐차될 정도로 큰 사고가 발생하여 쏘카 고객센터로 연락하였으나, 해당 사고 차량의 이용자는 부모님 명의로 가입된 계정이어서 보험이 전혀 적용되지 않는 선에서 실비 청구된 사례도 존재한다. 매우 큰 악재 중에 악재이다.
일반적으로 카셰어링으로 빌릴 때 너무나도 간단하고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쏘카도 쏘카와 대여자 사이에 차량을 빌린 사람이라는 법률상 계약을 맺는 것이고, 쏘카와 계약을 맺은 당사자는 대여자 본인일 뿐이지 쏘카에서는 계약 당시 알지도 못했던 사람이 사고 냈다고 포괄하여 계약사항에 명시되어 있는 것과 관련 없는 사건까지 책임져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추가운전자 등록을 하지 않고 운전하는 경우, 그 차량은 쉽게 말해 뉴스에서 나올법한 대포차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경우 사고가 나도 당연하게 보험 처리가 불가능하며 차량 수리비를 모두 덤터기를 맞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차 사고 뿐만 아니라 차량 외부 내부의 흠집뿐만 아니라 휠 얼라인먼트가 안 맞거나 오디오,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블랙박스 등과 같이 다른 장치들이 고장 난 차도 많다. 쏘카 차량의 특성상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차량인 만큼 관리 상태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간혹 퀴퀴한 냄새, 음식물 냄새, 담배 냄새, 시트 청결 상태 등이 불량한 차량이 있다.
체크해야 할 곳이 여러 군데에 있지만 이것 또한 빼놓지 않고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바로 타이어 상태를 꼭 보고 타야 한다. 만약 타이어 공기압이 낮거나, 펑크가 나서 경고등이 들어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행한다며 타이어가 중간에 터지는 사례가 많이 있었다. 예를 들어 어떤 지역의 경우 타이어 마모도가 한계선을 훨씬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운행되고 있었다. 이렇듯 내가 빌린 차량 상태가 좋지 않아서 운행을 도저히 못 하겠다면 쏘카 고객센터에 전화하고 쏘카는 근처의 다른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다.반응형